▲김병만 지음/실크로드/13000원/256쪽
사람들은 누구나 살아가는 과정 속에서 나름대로 교훈을 얻게 된다. 그러나 그가 남다른 것은 삶의 과정에서 얻은 교훈을 그는 철저히 그의 삶의 밑천으로 삼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아직도 그는 자기 삶에 최선을 다한다. ‘그래. 나는 엉금엉금 기어서 여기까지 왔잖아. 뛰지는 못하지만 쉬지 않고 계속 기어서 왔어. 한순간에 확 뜨는 사람은 중간에 여유를 부릴 수 있겠지. 나는 기어서라도 내 목표까지 가는 거잖아.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를 봐. 아무리 토끼가 빨라도 결국에는 거북이가 이겼잖아’
그의 말처럼,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꿈을 가진 거북이처럼 지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갈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으리라.
이 책의 내용은 김병만의 삶의 얘기인 동시에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그의 생각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단순히 그가 살아온 과정이나, 주변잡기가 아니라 그에게 인생의 최고의 무기라고 할 수 있는 ‘성실’을 어떻게 획득(체득)하게 되었는가를 엿볼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