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최대 소프트웨어 수출 업체인 타타컨설팅서비스(TCS)가 중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TCS의 기리자 판데 아시아 법인 회장은 “3년안에 중국 직원 수를 현재의 1500명에서 5000~6000명으로, 3배 이상 늘릴 것”이라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TCS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산하 자회사와 연계해 TCS차이나를 설립했다.
판데 회장은 “중국의 도시화 가속화가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를 줄 것”이라며 “중국 각 도시의 정보도시 발전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정보통신(IT)시스템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이 인도, 베트남 등 다른 신흥국들과 비교해도 도시화 속도가 빠르다”면서 “중국 각 시 당국도 정보도시 계획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TCS차이나는 톈진, 충칭, 다롄, 청두시 당국과 IT서비스 제공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회사는 중국에서 주로 다국적 기업과 현지 은행들에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나 이제 중국 각 지방도시의 IT 프로젝트로 초점을 전환하고 있다고 WSJ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