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머니를 좇아라] 한물간 대체에너지주, 다시 보면 돈된다

입력 2011-08-19 11: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세계 대체에너지 수요, 25년래 85% 증가·대체에너지주 저평가 상태...LDK솔라·EDP 등 유망

▲세계 각국의 대체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반면 관련주는 저평가된 상태여서 장기 가치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사진은 미국 오클라호마주에 있는 호라이즌윈드에너지의 풍력발전소

가치 투자의 고수들이 대체 에너지주에 주목하고 있다.

대체에너지주는 불과 2~3년 전만 해도 높은 관심을 받았으나 이후 세계 각국 정부의 뚜렷한 육성책 부재, 경쟁 심화로 인한 공급과잉 우려 등으로 인기가 크게 줄었다.

그러나 태양광과 풍력, 지열 등 대체에너지 산업은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도 이 분야에 대한 수요를 늘릴 계획이다.

현재 저평가돼 있는 대체에너지주를 매입하면 향후 좋은 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미국 투자전문매체 스마트머니가 최근 주장했다.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전세계 30대 대체에너지 기업의 주가 추이를 종합한 S&P글로벌클린에너지지수는 3년 전의 3800선에서 현재 830선으로 후퇴한 상태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전세계 태양광과 풍력 등 비화석원료 수요는 5년 안에 22%, 25년 안에는 85% 각각 증가할 전망이다. 미국 정부는 태양광 발전에 세금혜택을 제공하고 있고 구글과 씨티그룹 등 대기업들은 풍력발전에 수억달러의 돈을 투자하고 있다. 중국은 5년 안에 전체 전력 수요의 11.4%를 대체에너지로 충당할 계획이다.

지진으로 인한 일본의 원자력 발전소 방사능 누출 사고도 대체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 있다.

기네스앳킨슨대체에너지펀드의 매튜 페이지 펀드매니저는 “세계 최대 태양광 웨이퍼 생산업체인 중국 LDK솔라는 올 들어 주가가 35% 하락했다”면서 “회사의 수익성과 현금 보유규모, 산업전망을 감안하면 이 회사는 극도로 저평가돼있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풍력발전 분야에서 투자자들은 최근 가격 경쟁이 치열한 풍력터빈 분야보다는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된 발전소 운영업체에 주목하고 있다고 스마트머니는 전했다.

포르투갈 국영전력업체 EDP는 세계 3위 풍력발전소 운영업체로 유럽이 주요 시장인 EDP레노바베이스와 미국 전역에 20개의 풍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호라이즌윈드에너지 등을 보유해 이 분야 성장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국내보다 낫다"…해외주식에 눈 돌리는 대학생 개미들 [데이터클립]
  • "웃기려다가 나락"…'피식대학'→'노빠꾸 탁재훈'이 보여준 웹예능의 퇴보 [이슈크래커]
  • K-푸드, 수출 주역으로 '우뚝'…10대 전략산업 넘본다 [K-푸드+ 10대 수출 전략산업②]
  • "서울 집값·전세 계속 오른다"…지방은 기대 난망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①]
  • 줄줄 새는 보험료…결국 가입자 '쥐어짜기' [멍든 실손개혁下]
  • 피겨 이해인 "미성년 성추행 사실 아냐…부모님 반대로 헤어진 후 다시 만나"
  • 급전 끌어 쓰고 못 갚고…현금서비스·카드론 잔액 동반 증가
  • ‘유퀴즈’ 빌리 아일리시, 블랙핑크 제니와 각별한 우정…“평소에도 연락, 사랑한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27 12:2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254,000
    • -1.38%
    • 이더리움
    • 4,777,000
    • -0.35%
    • 비트코인 캐시
    • 534,500
    • -4.04%
    • 리플
    • 664
    • -0.9%
    • 솔라나
    • 193,800
    • -0.82%
    • 에이다
    • 539
    • -2.53%
    • 이오스
    • 809
    • -0.12%
    • 트론
    • 173
    • +0.58%
    • 스텔라루멘
    • 127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50
    • -2.86%
    • 체인링크
    • 19,580
    • -2.1%
    • 샌드박스
    • 468
    • -1.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