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올들어 세번째 사이드카 발동

입력 2011-08-19 14:09 수정 2011-08-1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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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낙폭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장 한때 100포인트 이상 떨어진 코스피 지수는 올들어 세번째로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19일 오후 1시 37분 현재 전날보다 95.09포인트(5.11%) 떨어진 1765.49을 기록 중이다. 장 한때 코스피 지수는 100포인트 이상 폭락하며 1750대까지 밀리기도 했다.

개인을 제외한 전 수급주체가 매도에 나서며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기관이 3867억원을 팔아치우고 있으며 외국인도 2405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336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전기가스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운송장비 업종이 8% 넘게 하락 중이다. 화학, 의료정밀 업종은 7% 이상 밀리고 있다.

시총 상위주 역시 대부분 부진한 흐름을 기록중이다. 삼성전자가 2.68%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LG화학이 10.48% 밀리며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모비스, SK이노베이션, 현대중공업, 현대차 등은 8~9% 가량 떨어지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0.95%)은 소폭 상승중이다.

코스닥 역시 낙폭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5.63포인트(5.05%0 하락한 482.17을 기록중이다. 장 한때 코스닥 지수는 480선이 깨지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오후 1시3분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선물가격이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됨에 따라 5분간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이 정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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