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특별열차 러 하산 도착…환영 행사”(3보)

입력 2011-08-2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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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에 따르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탄 특별열차가 20일 오전 러시아 하산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소식통은 “김 위원장의 특별열차가 북러 국경을 넘어 오전 10시께 하산역에 도착했으며, 현지에서 환영행사가 열리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특별열차는 이날 당초 예정보다 2~3시간 지연됐다.

북러 관계에 정통한 다른 소식통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하산을 거쳐 블라디보스토크 위쪽에 있는 우수리스크의 댐 시설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이어 바이칼 호수 인근에 있는 동부 시베리아 도시 울란우데에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북러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총 방러 기간은 1주일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북러 정상회담 러시아 측 카운터파트에 대해 “메드베데프 대통령만 만난다고 단정적으로 볼 수 없다”며“메드베데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를 모두 만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방러 기간이 1주일 정도 되면 오다가다 푸틴 총리도 만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그는 후계자 김정은의 동행 여부에 대해“확인이 안 된다”며 “중국 방문 때 안 데려갔으니 이번에도 데려가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김 위원장의 모스크바 방문 여부에 대해서는“거기 가려면 한 보름은 잡아야 한다”며 가능성을 낮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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