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통일연합(상임의장 박세일) 소속 선진통일서울연합이 21일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무상급식 주민투표 참가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무상급식’이라는 이름으로 한번 포퓰리즘의 물꼬가 트이면, ‘복지’를 내건 유사한 포퓰리즘이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올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기 때문에 우리는 심각한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포퓰리즘은 당장은 달콤하지만, 결국은 나라 살림을 거덜 내고 국민을 의타적으로 만들어 정신적으로 병들게 하며, 지금 세대는 물론 후손들까지 빚더미 위에 앉게 하는 악마의 유혹“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주민투표는 나라와 후손들을 빚더미 위에 올려놓는 포퓰리즘을 거부하는 시금석”이라며 “8월24일 서울시의 모든 유권자들이 주민투표에 참여해, ‘세금급식’을 단호하게 거부함으로써 포퓰리즘의 싹을 자르자”고 호소했다.
이들은 특히 누더기 복장을 하고 “공짜밥 다주다가 나라살림 거덜난다” “공짜밥 먹이다가 우리자녀 거지 된다”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거리 홍보와 퍼포먼스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