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주변서 年평균 5명 자살

입력 2011-08-2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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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주변에서 재산 탕진 등을 비관해 지난 5년간 25명이 자살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소속 한나라당 안형환 의원이 21일 강원지방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강원랜드 주변 자살자 수는 2006년 2명, 2007년 6명, 2008년 4명, 2009년 6명, 2010년 7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서도 7월까지 5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강원랜드 주변에서 발생한 살인·강간·절도·폭력·강도 등 5대 강력범죄 역시 2006년 130건, 2007년 188건, 2008년 192건, 2009년 227건, 2010년 176건 등 증가 추세였다.

안 의원은 “도박으로 재산을 탕진하거나 도박빚을 비관해 매년 평균 5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있고 관련 강력범죄도 급증하고 있다”며 “카지노 산업의 폐해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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