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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순이는 21일 방송된 '나는 가수다' 첫 무대에서 자신의 17집 앨범에 수록된 '아버지'를 열창했다.
인순이는 무대에 앞서 "가장 나다운 곡. 나 자신을 잊지 않게 하는 곡. 이건 가수로서 선배로서의 자존심이 될 수도 있다. 나는 이 무대에서 드레스를 입고 이 노래를 부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초록빛 드레스를 입고 무대 위에 등장한 인순이는 "어릴 적 내가 보았던 아버지의 뒷모습은 세상에서 가장 커다란 산이었다"고 고백하는 것으로 노래를 시작했다.
인순이의 아버지를 향해 못다 전한 사부곡은 청충평가단의 가슴을 울리고 눈시울을 자극했다. 노래를 듣는 청충들은 인순이가 풀어놓는 아버지에 대한 기억과 그리움에 눈물을 쏟아냈다.
누리꾼들은 "역시 인순이", "감동적 무대였다", "역시 대단하다" 등 극찬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