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반군이 21일(현지시각) 리비아 지도자 무아마르 카다피의 최후 거점인 수도 트리폴리에 시민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입성했다고 AFP통신이 밝혔다.
AFP통신은 거리에서 음악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시민들이 반군 차량행렬을 따라 뛰면서 맞이했다고 전했다.
반군은 나푸사산에서 트리폴리 서쪽으로 진격해 들어왔으며 카다피 친위군 기지를 접수하고 교도소 수감자들을 석방했다.
반군은 약 100대의 차량에 나눠 타고 트리폴리로 입성했으며 이들을 맞는 행인들이 축하하는 뜻에서 공중으로 총을 발사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