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최근 급락장세에서 국내 대표종목들의 낙폭이 과도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증가했다며, 자동차·화학·정유업종에 다시금 주목해야 할 때라고 분석을 내놓았다.
김성노 KB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주식시장의 동반 급락과정에서 한국시장의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할인율은 올해 평균 수준인 17.8% 수준으로 회귀했다"며 "현재 상황에서는 대표종목들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한층 높아진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글로벌 동종업계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생긴 차화정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철회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대표종목들은 경기둔화국면에서의 대응능력이 높고, 경기회복국면에서는 레버지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이같은 이유로 현 상황에서는 대표종목 중심의 단순한 포트폴리오 전략이 가장 유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