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영상 캡처. (데일리메일)
오랑우탄이 진화하기 시작한 것인가.
데일리메일은 21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의 한 동물원에서 찜통같은 더위에 열기를 식히기 위해 물에 적신 차가운 수건으로 얼굴 닦고 있는 유튜브 동영상을 소개했다.
이 오랑우탄은 수건을 물속에 담갔다가 자신의 얼굴에 갖다 대며 더위를 식히는 모습으로 사람과 흡사하게 행동하고 있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어린 오랑우탄은 물에 담근 수건이 더위에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아는 듯 수건을 차지하려 끈질기게 다른 오랑우탄 주위를 맴돌기도 했다.
지난주 12만3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 동영상을 보려고 접속했다.
한 네티즌은 “이 동영상이 새로 개봉한 영화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보다 훨씬 낫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