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반군은 15시간 안에 수도 트리폴리를 완전히 장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자신이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의 관저인 바브 알-아지지야 요새 주변에서 불과 500m 떨어진 곳에 있으며 이곳에서 반군이 카다피 친위부대와 몇 시간 동안 전투를 벌였다고 전했다.
카다피 관저 안에 있는 탱크들은 세디 칼리파 구역 주변 지역을 포격하고 있다고 목격자들은 말했다.
반군 대변인인 아메드 바니 대령에 따르면 트리폴리 내 다른 지역에서는 카다피 지지자들이 무기를 내려놓고 반군에 항복하고 있으며 반군들은 트리폴리의 95%를 장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서부 산악지대에서 온 수백 명의 반군이 보급품을 갖고 트리폴리에 있는 반군과 합류했다.
이런 가운데 아랍권 위성 보도채널 알-아라비야는 카디피의 아들 중 한 명이 군대와 함께 트리폴리 중심가로 진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카다피의 4남 알-무타심이 현재 트리폴리 내 카다피 관저에 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