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QE3 기대 vs. 금융주 약세에 소폭 상승...다우 37P↑

입력 2011-08-23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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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내전 종식 기대...경기침체 불안은 여전

뉴욕증시는 22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했다.

이날 증시는 뚜렷한 호악재가 없는 가운데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 의장의 26일 잭슨홀 연설에 대한 기대와 금융주 약세가 교차하면서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37.00포인트(0.34%) 상승한 1만854.6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54포인트(0.15%) 오른 2345.38을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123.82로 0.29포인트(0.03%) 올랐다.

유럽증시의 강세와 벤 버냉키 의장이 잭슨홀 연설에서 추가 경기부양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로 개장초 증시는 1% 이상 급등했다.

리비아 내전이 곧 끝나 국제유가가 안정을 찾을 것이라는 기대도 상승세를 이끌었다.

그러나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이 여전하고 금융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증시는 초반 상승폭을 반납했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일 대비 1.5% 하락했으나 여전히 40선에서 움직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웰스파고은행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에 7.9% 폭락했다. 중국건설은행이 BOA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중국건설은행 지분 중 최소 절반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것도 BOA 주가 폭락을 이끌었다.

시장에서는 BOA가 현재 보유 중인 지분 10%를 전부 매도해 자본을 확충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었다.

골드만삭스도 로이드 블랭크페인 최고경영자(CEO)가 유명 변호사인 리드 바인가르텐을 고용했다는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4.7% 급락했다.

블랭크페인의 변호사 고용은 금융위기 당시 골드만삭스의 부정행위 여부에 대한 정부의 조사가 끝나지 않았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기술주는 강세를 보였다. 지난주 PC사업 분리 발표로 급락했던 휴렛팩커드(HP)는 낙폭 과대 인식에 3.6% 급등했다. 구글도 1.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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