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교에 넘쳐나는 연예인, 학습결손 대책 미흡

입력 2011-08-23 08:19 수정 2011-08-23 09: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학생 연예인 수가 366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명수(자유선진당) 의원실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으로 전국 각 시도 연예인협회에 등록된 초중고교생 연예인 수는 36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생 연예인이 남자 90명, 여자 118명 등 총 208명으로 가장 많았다. 중학생 연예인은 남자 41명, 여자 35명 등 76명, 고등학생 연예인은 남자 36명, 여자 46명 등 82명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59명으로 전체 학생 연예인의 절반가량을 차지했고 다음은 인천 64명, 경기 97명으로 수도권 지역이 대부분이었다. 특히 서울에서는 서울영상고(11명), 서울방송고(10명)에 재학 중인 연예인이 가장 많았다.

지난 6월 공정거래위원회가 청소년 연예인의 학습권 등 기본적 인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아 표준 전속계약서를 개정했다.

하지만 청소년 연예인들이 학교 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해 수업일수를 채우지 못하고도 학교를 졸업하는 사례를 막고 학습결손을 보충시킬 대책은 아직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다.

이명수 의원은 "연예인도 졸업하기 전까지 학생 신분이기 때문에 이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다른 학생들과 형평성을 맞추는 차원에서 최소한의 수업일수를 갖출 수 있도록 교육당국의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00,000
    • -0.18%
    • 이더리움
    • 4,730,000
    • +2.18%
    • 비트코인 캐시
    • 717,500
    • -2.45%
    • 리플
    • 2,018
    • -4.77%
    • 솔라나
    • 355,800
    • -2.12%
    • 에이다
    • 1,478
    • -0.07%
    • 이오스
    • 1,145
    • +8.94%
    • 트론
    • 299
    • +4.18%
    • 스텔라루멘
    • 820
    • +4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500
    • +0.86%
    • 체인링크
    • 24,600
    • +7.05%
    • 샌드박스
    • 801
    • +52.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