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사태 해결, 유가 추가하락 기대”- 하이투자證

입력 2011-08-23 08: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이투자증권은 23일 리비아 리스크 완화는 생산량 증가와 투기적 수요 둔화로 유가의 추가 하락요인이 될 수 있으며 유가의 추가 하락은 더블딥 우려를 다소나마 완화시켜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초 재스민 혁명 분위기 확산으로 촉발된 리비아 사태가 6개월만에 해소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그동안 내전상황으로 생산이 사실상 중단됐던 리비아 원유 생산과 수출이 일부 재개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실제로 반군의 트리폴리 장악 뉴스와 더불어 두바이와 브렌트산 유가가 소폭 하락세를 기록하는 등 유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리비아 사태 해결은 일부 원유수급에 기여하겠지만 수급요인보다는 심리적 요인이 유가 하락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특히 브렌트와 두바이 유가의 하락 조정을 통해 WTI와 브렌트(=두바이) 유가간 스프레드가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브렌트 및 두바이 유가 추가 하락은 더블딥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글로벌 경기에 당장 큰 영향을 주기는 어렵지만 유가의 하향 안정기조가 유지된다면 시차를 두고 소비사이클과 인플레이션 압력 둔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특히 한국, 중국 등 아시아 국가의 경우 두바이 유가에 상당히 민감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2월말 이후 약 6개월 동안 배럴당 100달러를 상회했던 고유가 현상이 진정될 가능성은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안정과 소비심리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평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플레이브가 방송 못 나온다고?"…때아닌 버추얼 아이돌 논란, 왜? [이슈크래커]
  • '김새론 사망'에 악플러들 비판…"악플 문제, 제도장치 마련해야"[이슈크래커]
  • 금 뜨자 주목받는 은…"아직 저렴한 가격"
  • 단독 ‘백약이 무효’ 작년 상반기 보험사기액 6028억…올해 최대치 경신 전망
  • 상승 재료 소진한 비트코인…9만6000달러 선에서 횡보 [Bit코인]
  • [날씨] 다시 찾아온 '추위'…아침 최저 -8도
  • 트럼프 “러·우 둘다 싸움 멈추길 원해…푸틴과 매우 곧 만날 것”
  • 월세 내기 빠듯한 청년들 위한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제도, 신청 자격은? [경제한줌]
  • 오늘의 상승종목

  • 0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884,000
    • -0.84%
    • 이더리움
    • 4,172,000
    • +2.81%
    • 비트코인 캐시
    • 496,600
    • -0.6%
    • 리플
    • 4,004
    • -2.25%
    • 솔라나
    • 273,500
    • -4.7%
    • 에이다
    • 1,228
    • +5.86%
    • 이오스
    • 967
    • +1.15%
    • 트론
    • 367
    • +0.55%
    • 스텔라루멘
    • 510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850
    • -0.42%
    • 체인링크
    • 29,250
    • +2.63%
    • 샌드박스
    • 605
    • +2.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