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국내 최초로 3D노트북을 출시한 데 이어 이번에는 3D 촬영기능까지 탑재한 노트북 신제품을 내놨다.
LG전자는 3D스마트폰 옵티머스3D의 듀얼카메라 촬영기술을 적용해 3D촬영이 가능한 시네마 3D 노트북 ‘엑스노트 A530시리즈’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제품에는 3D듀얼 웹캠이 적용됐다. 기존 노트북 보다 웹캠이 하나 더 적용돼 2개의 카메라는 오른쪽과 왼쪽 영상을 각각 제공한다. 간격은 36mm로 유지해 노트북의 웹캠 사용 환경에서 최적의 3D 촬영이 가능하다.
3D 프리젠테이션도 간편하게 작성할 수 있다. 3D 전용 파워포인트 프로그램인‘트루 3D PT’로 일반 문서를 3D로 쉽게 변환할 수 있고, 작업 후 3D TV 또는 모니터와 연결해 3D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할 수 있다.
또, 3D 기능을 ‘3D 스페이스’로 통합해 게임·영화·프리젠테이션·듀얼웹컴 등 3D 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사양은 인텔 2세대 코어 i7 프로세서, 지포스 GT555M 그래픽카드 등을 탑재했으며 15.6인치 화면에 터치패드는 더 넓게 하고 지문인식 기능도 적용해 보안성을 높였다.
가격은 사양에 따라 다르며 검은색 알루미늄 소재의 3D 시네마 노트북 본체와 3D안경(2종), 3D 스페이스 소프트웨어를 포함해 각각 219만원, 309만원이다. 3D 듀얼웹캠이 적용되지 않은 3D 노트북 제품은 각각 155만원, 175만원이다.
LG전자 PC사업부장 이정준 부사장은 “LG전자의 3D 풀라인업과 연계한 차별화된 기술로 3D 노트북 시장을 선도하겠다”며 “다양한 3D 노트북을 확대 출시해 3D 활용도 제고 및 대중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