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반군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던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의 차남 사이프 알-이슬람이 모습을 드러냈다.
AFP통신은 23일(현지시간) 사이프가 트리폴리 남부에 있는 카다피의 관저 바브 알-아지지야에 있는 것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사이프는 관저 앞에서 기자들에게 “내가 체포됐다는 거짓 보도를 반박하기 위해 여기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가 트리폴리에 안전하게 있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잘 있다”고 답했다.
BBC방송은 사이프가 트리폴리의 호텔에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사이프가 반군에 생포됐다고 보도했으며 국제형사재판소(ICC) 루이스 모레노-오캄포 수석검사도 사이프가 체포돼 구금 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