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23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6.93포인트(2.16%) 오른 1747.63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리비아 내전 종식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글로벌 증시가 호조세를 보이자 영향을 받으며 상승 출발했다. 리비아 사태 진정으로 유가가 안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장 초반 부터 적극 매수에 나섰던 기관이 1300억원 넘게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한 가운데 중동지역의 정세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건설업종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으며 유가 안정 기대감에 정유화학주도 강세다.
코스닥 역시 오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9.66포인트(2.07%) 오른 475.56를 기록중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29분 현재 전날보다 1.55원 내린 1082.2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1.30원 내린 1082.50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