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금융중앙재단은 추석대비 전통시장의 자금 수요를 위해 전통시장 소액대출을 추가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추가 지원 규모는 56개 시장에 66억여원이다. 이로써 전통시장 소액대출 사업을 진행하는 시장은 총 314개소, 지원 금액은 총 337억5000만원으로 확대됐다.
미소금융중앙재단은 이날 서울시 중랑구에 위치한 면목시장을 방문해 추석대비 전통시장 현장을 점검했다. 김승유 재단 이사장은 시장 내 점포들을 방문해 미소금융에 대한 안내와 함께 현장 상담을 하고 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상인회장 및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김 이사장은 “전통시장 소액 대출 등 자금지원을 확대하는 것 뿐만 아니라 상가 운영에 대한 조언, 현장 상담 등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영세 상가 및 좌판 상인, 노점상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며 이들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소금융재단은 지체 추천 상인회에 최대 5억원까지 2년간 무이자로 지원하고 상인회는 소속 상인들에게 500만원 이내, 4.5% 이내로 대출해주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상인회가 회원상인에게 9573건 401억2000만원을 대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