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쿠웨이트서 8000억 규모 공사 2건 수주

입력 2011-08-2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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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쿠웨이트에서 총 8000억원 규모에 이르는 2건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GS건설이 수주한 프로젝트는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가 발주한 약 6000억원 규모의 ‘와라 압력 유지 공사’와 쿠웨이트 수전력청이 발주한 약 2000억원 규모의 환경사업분야 플랜트인 ‘아주르 정수시설 건설공사’다.

와라 압력유지 프로젝트는 유정의 원유 생산량을 유지하기 위해 물을 주입해 압력을 유지시키는 설비다. 사업지는 버간 유전지대로 쿠웨이트시티에서 남쪽으로 약 35㎞떨어져 있다.

GS건설은 이 지역에 있는 220개 유전 중 90개 유전에 압력유지 설비를 설치하는 작업을 단독으로 수행하며 2014년 완공 예정이다.

아주르 정수시설 공사는 쿠웨이트시티로부터 남쪽으로 약 80㎞ 떨어진 아주르 지역에서 하루 약 146만톤의 물을 정수처리 후 정수장으로부터 인근 와프라 지역 및 미나 압둘라 펌프장으로 공급할 수 있는 대규모 정수 및 송수시설을 신설하는 공사다.

2013년 준공을 목표로 약 24개월에 걸쳐 설계, 구매, 시공, 시운전 등의 과정을 단독으로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지난 4월 수주한 LPG 저장시설 건설공사에 이어 와라 압력 유지 프로젝트와 아주르 정수시설 건설공사를 수주해 올해 쿠웨이트에서만 총 세 건의 대형 프로젝트 계약을 성사시키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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