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차이나텔레콤 2분기 순익 전년비 12% 증가...예상 상회

입력 2011-08-23 15: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CDMA 스마트폰 인기...가입자 812만명 늘어

중국 3위 이동통신업체 차이나텔레콤은 23일(현지시간) 지난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50억9000만위안(약 86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50억5000만위안 순익을 웃도는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도 전년보다 12% 늘어난 614억위안에 달해 시장 전망인 597억위안을 뛰어넘었다.

차이나텔레콤은 삼성전자 ‘갤럭시 에이스’와 모토로라의 ‘모토 XT800’ 등 CDMA 모델이 중국내에서 인기를 끌면서 실적 호조를 나타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지난 2분기 회사의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812만명 늘어나 가입자 수가 6월 기준 총 1억840만명에 이른다.

왕샤오추 차이나텔레콤 회장은 지난 8일 “CDMA사업이 매출 성장세를 계속 이끌 것”이라며 “CDMA 관련 통신업체와 응용프로그램(앱) 개발업체, 스마트폰 제조업체 등 디지털 생태계가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3대 이동통신사는 서로 다른 통신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1위 업체인 차이나모바일은 중국 자체 기술인 TD-SCDMA, 2위 업체인 차이나유니콤은 유럽계인 WCDMA, 차이나텔레콤은 미국계인 CDMA2000을 사용한다.

UBS의 왕진진 애널리스트는 최근 “애플과 차이나텔레콤이 CDMA버전의 아이폰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차이나텔레콤이 차이나유니콤에 이어 중국에서 두번째로 아이폰을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240,000
    • +3.64%
    • 이더리움
    • 5,025,000
    • +7.9%
    • 비트코인 캐시
    • 716,500
    • +4.07%
    • 리플
    • 2,066
    • +5.14%
    • 솔라나
    • 332,100
    • +2.85%
    • 에이다
    • 1,403
    • +5.81%
    • 이오스
    • 1,135
    • +2.9%
    • 트론
    • 279
    • +2.95%
    • 스텔라루멘
    • 691
    • +9.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800
    • +3.61%
    • 체인링크
    • 25,350
    • +5.1%
    • 샌드박스
    • 864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