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공사 현장의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화된 소음관리시스템 'DW-CNMS'을 국내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우건설 기술연구원이 개발한 ‘DW-CNMS’ 소음관리시스템은 건설현장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3차원 소음예측프로그램, 소음관리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3차원 소음예측프로그램은 시공 전 소음예측을 통해 작업공정에 따른 건설장비의 투입시기와 운영방법 등을 사전에 조율해 시공계획 수립에 활용하도록 도와해준다.
또 소음관리프로그램은 건설공사장의 소음도를 전광판에 표시함과 동시에 무선으로 현장 사무실로 전송해 소음발생 현황을 상시 모니터링하면서 적절한 소음저감대책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
대우건설은 공사장 소음관리시스템을 현재 부산당리푸르지오 현장, 수지주상복합 현장 등 3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운영 중이며 앞으로 전 현장에 확대 적용해 ‘소음민원 Zero’를 구현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DW-CNMS’ 소음관리시스템은 환경부 차세대 핵심환경기술개발사업인 ‘건설공사장 소음저감방안 및 소음도 예측 프로그램 개발’ 과제의 연구 성과로서 건설공사장 인근 지역의 조용한 생활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