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기상이변과 물부족 등 미래사회 변화에 따른 하수도 역할을 확대하고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50 하수도정책비전’을 한국환경공단과 공동수립한다고 23일 밝혔다.
정부는 우리나라 하수도 보급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와 대등한 수준으로 향상됐으나 기후변화와 기상이변, 저출산고령화, 물부족과 하수재이용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하수도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번 비전에는 ‘하수도의 신 패러다임 제시’, ‘2050년 국민공감형 하수도정책비전과 2030년 정책목표 및 과제 마련’, ‘도시 인프라 구축 선진화 및 창조적 물·자원 순환 하수도시스템’ 등 주요과제가 포함됐다.
환경부는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공청회와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한국물환경학회, 대한상하수도학회 등 관련분야별 전문가 그룹을 연구에 참여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