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호주 석탄개발 회사 인수를 추진한다.
SK관계자는 23일 “호주의 석탄 개발 회사인 코카투를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관계자는 “코카투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인수 여부는 2∼3주 후에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내부에서 코카투 인수에 대해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아 지금으로선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코카투는 호주의 대표적인 석탄 광산 개발 업체로 가채 매장량은 8억4700만t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SK그룹은 최근 자원개발 사업에 전력해 SK이노베이션과 SK네트웍스 등 계열사가 올 상반기 자원개발에서 1조원에 육박하는 94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그룹은 지난달 SK이노베이션 브라질 현지법인이 보유한 3개 석유광구를 24억 달러에 매각해 자금을 확보하고 자원개발 기업 인수를 물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