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막판 하락…추가 경기부양책 기대감

입력 2011-08-24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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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23일(현지시간) 장 막판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장 초반 국채 가격은 미국과 유럽의 재정 위기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고조되면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 부진으로 연방준비제도가 추가 부양책을 제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하락세로 전환됐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오후 5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bp(1bp=0.01%) 상승한 2.15%를 기록 중이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 대비 2bp 오른 0.22를 나타내고 있다.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3.49%로 전 거래일 대비 7bp 올랐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과 30년만기 국채수익률 커브는 지난 17일 이후 326bp로 확대했다.

시장은 오는 26일 잭슨홀에서 열리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정례 컨퍼런스 연설에 주목하고 있다.

버냉키 의장은 이번 연설에서 미국 경제 회복을 위해 3차 양적완화를 언급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3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사상최저치를 향하고 있다.

닥터둠으로 불리는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미국 경제가 더블딥을 향하고 있다”며 “연준이 3차 양적완화 카드를 꺼낼 가능성이 높다”고 예견했다.

국채 가격은 이날 오후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소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은 작은 충격에도 패닉 상태에 빠지는 긴장상태에 있다”며 “초기 반응일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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