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4일 GS홈쇼핑에 대해 최근 주가급락으로 지나친 저평가 영역으로 접어들었다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7000원을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GS홈쇼핑의 경우 수수료비용 증가로 영업부문의 실적모멘텀이 둔화됐다"면서도 "이번 폭락장에서 EV/EBITDA가 0.8배 수준까지 하락하는 등 지나치게 저평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동사의 시가총액은 7297억원인데, 반기말 현금성자산이 6188억원, 매도가능금융자산 364억원, 종속기업 및 관계기업투자지분 488억원, 투자부동산 317억원, 자기주식 277억원 등 가용자산가치만 7357억원으로 시가총액을 상회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또한 내년 영업이익과 EBITDA는 각각 1262억원, 1340억원에 이를 정도로 꾸준한 이익창출력도 보유하고 있다"며 "동사는 이미 대규모 현금을 보유하면서도 은행이자율보다 훨씬 높은 16%대의 ROE를 창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