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4일 LG에 대해 자회사의 주가하락에 따른 투자자산가치 감소를 이유로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9만원으로 30.8% 하향했다. 다만 현 주가대비 상승 여력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정대로 대우증권 연구원은 “현재 LG의 주가는 주당 순자산가치(NAV) 대비 58.2% 할인돼 거래되고 있다”며 “이는 역사적 할인률 밴드(35%~60%) 상단까지 확대된 상태로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되고 저평가매력이 부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주회사의 주가는 경험적으로 시장대비 베터가 높고 자회사 주가 대비 후행하는 특성을 보인다”며 “LG 역시 핵심 자회사의 주가회복이 확인되면 저평가 인식이 확산되면서 주가 상승과 빠른 할인률 축소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