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에서 활약하는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극적인 역전 끝내기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전 소속팀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더블헤더(연속경기) 1차전 홈 경기에서 4-5로 뒤진 9회말에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려 클리블랜드의 7-5 승리를 주도했다.
이 홈런은 추신수가 올 시즌 터뜨린 7호 홈런이다. 이로써 올 시즌 타점은 34개가 됐다.
추신수는 이날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에 볼넷 하나를 기록하고 시즌 타율을 0.256에서 0.259로 끌어올렸다. 최근 출전한 3경기 연속으로 멀티히트 기록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