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흡수합병설에 대한 경계감과 사업협력사 보쉬의 2차전지 생산라인 건설 소식에 하루만에 급락세로 돌아섰다.
24일 오전 9시 31분 현재 삼성SDI는 전날보다 7500원(5.32%) 급락한 13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I는 최근 삼성전자가 SMD를 흡수합병을 부인하는 공시를 냈지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합병 가능성을 높게 점치며 경계감이 팽배해진 모습이다. 또 이날 해외언론에 따르면 삼성SDI의 사업협력사 보쉬는 독일의 화학업체인 바스프(BASF) 철강업체인 타이쎈크룹(ThyssenKrupp)과 공동으로 리튬이온 2차전지 시험생산 라인을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이 삼성SDI의 2차전지 사업을 같이하던 보쉬가 2차전지 시험 단독생산과 유럽에 단독으로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는 소식에 투심이 더욱 위축되는 모습이다.
강정권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최소한의 사업가치와 자산가치만으로 산출한 삼성SDI의 SMD 지분 최소가치는 13만5000원 수준”이라며 “현 시점은 삼성SID에 대한 비중확대를 고려할 만한 가격대”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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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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