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프로그램 매매에 밀리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24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81포인트(0.10%) 내린 1774.87을 기록중이다.
밤 사이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뉴욕증시가 급등 마감했다는 소식에 코스피 역시 영향을 받으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외국인들이 미 증시 훈풍에 6거래일 만에 매수로 돌아섰다.
하지만 외국인들은 차익거래에서 3000억원이 넘는 물량을 쏟아내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코스피가 하락 전환하자 하락하는 업종이 많아졌다. 통신, 전기전자 업종 등이 약세다.
코스닥은 여전히 상승중이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2.61포인트(0.54%) 오른 482.36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사흘째 하락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날보다 0.20원 내린 107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3.00원 내린 1075.00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