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24일 오전 6시를 기해 서울 시내 2206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11시 현재 잠정투표율이 11.5%로 집계됐다.
이중 서초구(16.4%), 강남구(16.3%), 송파구(13.7%) 등 이른바 강남 3구의 투표율이 타 지역을 압도했다. 오세훈 시장 및 한나라당 지지층이 대거 분포돼 있는 보수층의 위기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은평구(9.7%), 금천구(8.9%), 관악구(9.1%)는 10%대에 이르지 못하며 평균을 하회했다.
이날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유효 투표율인 33.3%(유권자 1/3. 279만3천명)에 이르지 못할 경우 투표함은 개함조차 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