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린트, 10월 아이폰5 판다

입력 2011-08-2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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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보다 한발 늦어…실적 개선 기대

스프린트넥스텔은 오는 10월 아이폰5를 판매할 예정이다.

미국 3위 이동통신사인 스프린트넥스텔은 아이폰5 출시와 함께 매출 기반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프린트는 업계 2위인 AT&T가 4위인 T-모바일을 인수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스프린트는 앞서 2분기 실적 부진의 이유를 아이폰을 판매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업계 1위인 버라이즌와이어리스와 AT&T는 지난 2월부터 아이폰4를 출시했다.

스프린트의 2분기 말 기준 52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같은 기간 버라이즌의 가입자는 1억600만명, AT&T의 가입자는 9900만명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미국 IT 컨설팅 회사인 인비저니어링그룹의 리처드 도허티 리서치 담당 책임자는 “스프린트는 아이폰5의 판매를 통해 고객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스프린트 매장에서 아이폰5 관련 액세서리의 판매 증가가 기대된다면서 매장을 찾는 고객 역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도허티 책임자는 “2분기에 저조한 실적을 회복하기 위해 아이폰 판매는 스프린트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프린트는 넥스텔과 지난 2004년12월 합병한 이후 이름을 스프린트넥스텔로 변경하고 가입자 증가와 소비자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합병 이후 스프린트의 고객 증가 속도에 실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AT&T는 2007년부터 애플의 아이폰을 독점 판매하면서 이동통신시장의 최고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버라이즌커뮤니케이션과 보다폰그룹의 벤처인 버라이즌와이어리스는 지난 2월부터 아이폰4를 판매했다.

아이폰5의 출시 시기가 10월 중반으로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4분기에 실적 개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이폰5가 아이폰4보다 얇고 가벼우며 운영체계(OS)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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