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UN) 경제사회국(DESA)은 올해 중 인천광역시에 설립될 예정인 UN지속가능발전센터의 개소 전 세미나를 오는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인천 쉐라톤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센터는 UN-DESA 소속으로 UN회원국의 지속가능발전 정책을 지원하고 각국의 지속가능발전 세계정상회의 결과의 이행상황을 연구하는 것을 주로 하는 기관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센터가 담당할 개도국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정책 및 역량개발, 기술이전, 파트너십 등을 논의하며, 최근 이슈가 되는 에너지와 지속가능발전의 연관성 등에 대해서도 이 센터의 발전방향 차원에서 발표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센터는 환경부, 인천시로부터 재정지원, 연세대로부터 장소 지원을 받아 금년 중 인천송도에 위치한 연세대학교 캠퍼스에 설치·운영될 계획이다.
UN-DESA와 환경부는 이번 세미나가 올해 말 공식 개소되는 센터의 개소 준비상황을 사전에 점검하고 향후 센터의 발전방향을 정립하는데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UN지속가능발전센터는 지난 2007년 9월 UN측 제안으로 국내 설립 논의 개시했고 지난해 12월8일에는 ‘대한민국-국제연합 간 센터 설립협정’ 및 ‘환경부-국제연합 간 운영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