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급식 투표] 오후 6시 투표율 22.1%… 서초·강남 30% 돌파

입력 2011-08-24 18: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24일 오전 6시를 기해 25개구 2206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오후 6시 현재 잠정 투표율이 22.1%로 집계됐다.

총 유권자 838만7278명(부재자 포함) 중 185만578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서초구(30.8%)와 강남구(30.4%)만이 25개 구 중 유일하게 30%대에 안착하며 고군분투하는 모양새다.

문제는 흐름으로 오후 2시까지 매시간 2% 남짓 꾸준히 올랐던 투표율이 3시 이후 급격히 완화되는 추세다. 퇴근시간대 직장인들의 투표 행렬을 감안한다고 해도 유효 투표율 33.3%(유권자 1/3)를 넘기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유효 투표율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투표함은 개함조차 할 수 없다.

투표 독려에 당력을 집중했던 한나라당도 사실상 이를 시인하면서도 책임을 야당에게 돌리는 기류다. 내부적으로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사퇴 이후 치러질 10월 서울시장 보선을 준비하려는 발 빠른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이종구 서울시당 위원장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오 시장이 직을 걸었기 때문에 사퇴는 피할 수 없다”면서 “향후 정치행보와도 관계가 있기 때문에 깨끗이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26 보궐 선거를 진행한다면 한나라당 후보에 대한 서울시민의 거부 운동이 일어날 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새 학기 전 내 아이 안경 맞춰줄까…‘서울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 신청방법은 [경제한줌]
  • "TV만 틀면 나온다"… '다작의 아이콘' 전현무가 사는 '아이파크 삼성'은 [왁자집껄]
  • 단독 “판사 여기 숨어 있을 거 같은데”…‘서부지법 사태’ 공소장 보니
  • '국가대표' 꾸려 AI 모델 개발 추진…"중·소·대기업 상관없이 공모" [종합]
  • [날씨] 전국 맑고 '건조 특보'…시속 55km 강풍으로 체감온도 '뚝↓'
  • 트럼프發 반도체 패권 전쟁 심화…살얼음판 걷는 韓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MRO부터 신조까지…K조선, ‘108조’ 美함정 시장 출격 대기
  • ‘나는 솔로’ 24기 광수, 女 출연자들에 “스킨쉽 어떠냐”…순자 “사기당한 것 같아”
  • 오늘의 상승종목

  • 02.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836,000
    • +0.66%
    • 이더리움
    • 4,051,000
    • +0.22%
    • 비트코인 캐시
    • 479,300
    • +0.69%
    • 리플
    • 3,976
    • +4.03%
    • 솔라나
    • 254,300
    • +0.75%
    • 에이다
    • 1,159
    • +1.49%
    • 이오스
    • 952
    • +2.92%
    • 트론
    • 355
    • -2.2%
    • 스텔라루멘
    • 505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800
    • +0.62%
    • 체인링크
    • 26,890
    • +0.34%
    • 샌드박스
    • 546
    • +1.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