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이종배 행안부 2차관이 오는 10월 26일 충주시장 재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24일 차관직을 사임했다고 이날 전했다.
행정고시 23회 출신인 이 차관은 충북도 내무과에서 공직을 시작한 뒤 행정자치부 자치행정과장, 청주 부시장, 충북 행정부지사, 행안부 차관보 등을 역임했다. 이 차관은 한나라당 충북 도당에 비공개로 공천 신청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우건도 전 충주시장은 지난해 6.2 지방선거 당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된 뒤 지난달 말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이 확정돼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