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하루만에 상승 전환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미국 증시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소식에 2% 이상 급등하며 장을 시작했다.
25일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0.15포인트(2.29%) 오른 1794.93을 기록 중이다.
밤 사이 뉴욕증시가 미국 제조업 지수 개선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하자 이에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여기에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연례행사인 잭슨홀 미팅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자 기대감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 수급주체가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이 이틀 연속 사자에 나서며 183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기관과 개인 역시 각각 145억원, 1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통신업(-0.65%)을 제외한 전 종목이 오르고 있다. 전날 큰폭으로 하락한 운송장비 업종의 낙폭이 과대했다는 인식에 4% 넘게 상승 중이다. 전기.전자(3.49%), 화학(2.95%), 증권(2.26%) 등도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대부분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3.81%)가 스티브잡스의 애플 CEO 사퇴 소식에 강세다.
현대차(4.43%), 기아차(4.22%), 현대모비스(3.92%) 등 자동차 3인방이 동반 상승하고 있으며 SK이노베이션, LG화학, S-Oil 등 화학정유주들도 3~4% 가량 오르고 있다.
상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한 628개 종목이 상승 중이며 하한가 없이 81개 종목이 내리고 있따. 42개 종목은 보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