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도 내려라...커피업계 가격 인하 행진

입력 2011-08-2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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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선물 하락 전환...주요국 작황 3년만에 최대 전망

▲커피선물 1년 추이(단위: 파운드당 센트)

커피선물 가격이 하락하면서 스타벅스의 행보에 커피업계의 관심이 쏠려 있다.

지난 6개월에 걸쳐 커피선물 가격이 1.7% 하락했으며 대표 커피기업들이 가격을 내리고 있다고 CNN머니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커피선물 가격은 3~4월에 파운드당 3달러선을 넘어선 이후 최근 2달러70센트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커피 작황이 개선되고 있다면서 커피선물 가격이 더 떨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국제커피협회(ICO)에 따르면 콜롬비아를 비롯해 멕시코 페루 엘살바도르 등 주요 커피 생산국의 작황은 올해 3년 만에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ICO는 지난 6월 수출된 커피가 876만자루로 전년의 802만자루에서 증가해다고 밝혔다.

커피선물 가격 하락과 함께 크래프트푸드는 대표 브랜드인 맥스웰하우스 가격을 6% 인하했다.

앞서 J.M.스머커 역시 커피음료 가격을 비슷한 폭으로 인하했으며 폴져스와 마일스톤 역시 가격을 내렸다.

불과 수개월 전만 해도 커피업계는 일제히 가격 인상에 나섰다. 스머커는 지난 5월 커피 가격을 11% 올렸다. 앞서 2월에는 10% 인상했다.

지난해 8월에 10% 인상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최근 1년에 걸쳐 스머커의 가격 인상폭은 30%에 달한다.

크래프트 역시 지난 3월 분쇄 커피 가격을 파운드당 70센트 올렸고 인스턴트 커피 가격은 6.25센트 인상했다.

당시 크래프트는 커피 원두 비용의 상승을 가격 인상의 이유로 들었다.

커피 가격 하락 속에 세계 최대 커피체인인 스타벅스는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스타벅스는 미국 매장에서 판매되는 커피 가격을 평균 17% 끌어 올린 상태다.

업계에서는 커피선물 가격이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업계 1위인 스타벅스 역시 조만간 가격을 내릴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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