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임 유니테프 단장, “U-City 인재 DB 구축에 최선”

입력 2011-08-25 11:00 수정 2011-08-2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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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쿼터스 도시(이하 유시티·U-City)를 구축하기 위해 산·학·연에 산재한 인력들의 데이터 베이스를 생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대학산업기술지원단(유니테프·UNITEF)조영임 단장은 지난 24일 서울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2011 스마트 시티 기술포럼 창립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기술포럼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재원을 충당해 유니테프가 수행하는 산학연계망 구축 사업이다. 조 단장은 “기술포럼은 인력 데이터 확보를 위한 초석이 되는 자리” 라며 “유니테프가 산·학·연 네트워크의 중심으로 유시티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시티의 핵심 비전으로 △컴퓨팅패러다임 △기술적원리 △응용도메인 △응용공간을 제시하고 이 4가지에 따르는 인력들을 다시 세가지(클라우드, 모바일, 센서기반 서비스) 분야로 묶어 오는 2013년 최종으로 유시티 인력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조 단장은 “스마트폰으로 날씨와 교통을 확인하는 것이 유시티 생활의 일종” 이라며 유시티가 어려운 개념이 아니라 생활 주변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 단장은 “본 포럼은 오는 12월까지 월1회씩 연간 4회 열릴 예정” 이라며 “이를 통해 유시티 분야의 실력있는 인재들이 많이 모였으면 한다” 고 말했다.

그는 특히 “대학의 산업기술을 발굴, 산업화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교수와 기업 간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단장은 “이번에 발족한 기술포럼은 유시티 발전을 저해해 온 요소들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산·학·연 주체들이 포럼에 참여, 이들의 활동을 포괄적으로 수용함으로써 정부 정책이나 기술적인 걸림돌을 해소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수원대학교 컴퓨터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조 단장은 현재 행정안전부 심의위원과 교육과학기술부 자문위원직도 겸하고 있다.

그는 “재임 기간동안 유시티 데이터베이스를 완성하고 이를 다른 이공계 분야에까지 넓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니테프는 지난 1996년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향상을 위해 교수들이 자발적으로 모여서 만든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현재 교수회원 3502명 ,기업회원 2519명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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