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국회 고위정책회의에서 서울시의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투표율 미달로 무산된 데 대해 “서울시민은 무상 보육과 의료 등 당면적 복지 정책에 대해 현명한 결정을 내렸다”고 평가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시민은 무상급식 전면 실시라는 시대적 과제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사실상 승리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서 “시민의 진정한 목소리를 겸허히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한미 FTA의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여당 단독 상정 방침에 대해서 ”한나라당의 날치기 고질병이 다시 도지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내일 열리는 여야정협의체에서 민주당이 제시한 ‘10+2 재재협상안’을 깊이 있게 다루고 빨리 결론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