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와 해양경찰청은 추석명절을 맞아 수산물의 원산지 둔갑을 막기 위해 640명이 투입되는 대규모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합동단속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2주 동안이며, 대형유통매장 및 유통업체 등에서 판매하는 조기, 명태, 병어, 문어 등 제수?선물용품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또 일본산 수산물의 국산 둔갑을 방지하기 위해 일본산 수산물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합동단속반 구성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의 19개 검역검사소·사무소(80여명)와 해양경찰청의 13개 지방경찰청(560명)에서 총 640여명으로 이뤄진다.
이 같은 대규모 합동단속은 처음 이루어지는 것으로 향후 두 기관은 명절기간 뿐만아니라 원산지 둔갑 우려가 있을 경우에도 합동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