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스팩1호가 합병절차를 마무리하고 알톤스포츠로 변경 상장돼 오는 26일부터 코스닥시장에서 거래를 개시한다. 스팩합병으로는 HMC스팩 1호 이후 2번째이다.
이번에 변경 상장되는 합병신주는 총 895만9728주로 박찬우 대표 및 특수관계인이 전체주식의 51.69%를 보유하고 있다.
알톤스포츠는 국내 2위 자전거 업체로 1994년 8월 세익트레이딩으로 출범해 17년간 국내외에서 자전거 제조ㆍ판매를 해왔으며, 2001년 현재 이름으로 사명을 바꾸고 베네통, 시보레, 샤브 등 유명 브랜드와 계약을 체결해 브랜드 자전거를 개발· 판매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업계 3위 코렉스자전거를 인수한 바 있으며, 국내 자전거 업체 중 대규모 자체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타사와 차별화된 강점이다.
알톤스포츠 관계자는 “이번 신영스팩과의 합병상장을 계기로 국내 영업망 확충과 중국 내수시장 및 수출생산시설 증설을 위한 투자해, 포스코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초경량 신소재 자전거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