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아 수가 1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통계청의 25일 월간 인구동향 자료를 통해 지난 6월 전국의 출생아 수는 3만69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월간 출생아 수는 2008년 3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24개월 연속 감소하다가 작년 3월부터 늘기 시작한 뒤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6월 사망자수는 2만6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5% 증가했다.
6월 혼인건수는 2만7900건으로 1.8% 줄었으며, 이혼은 4.9% 감소한 9800건을 기록했다.
6월에 읍면동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옮긴 이동자 수는 57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6% 줄었다. 6월 이동자 가운데 시도 내 이동자는 68.1%, 시도 간 이동자는 31.9%로 지난해 같은 달과 유사한 비율을 보였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인 인구이동률은 1.15%로 지난해 6월보다 0.06%포인트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