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는 지난 1~7월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691억8700만달러(약 75조원)를 기록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같은 기간 중국에 새로 설립된 외국투자기업은 전년보다 8% 늘어난 1만5600개에 달했다.
FDI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이 지난 1~7월에 전년 대비 15% 증가한 321억7400만달러, 서비스업이 21% 급증한 317억9800만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농업과 어업 등 1차산업은 11억5400만달러로 13.5% 늘었다.
홍콩과 마카오, 대만, 일본, 필리핀, 태국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한국 등 아시아 10개국의 FDI가 전년보다 23.7% 늘어난 595억3700만달러를 보였다.
이들 10개국이 전체 FDI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6.1%다.
미국은 19억4000만달러로 전년보다 19.2% 감소했다. 유럽연합(EU)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40억8400만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