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 노성면 호암리 호남 고속철도(KTX) 제2-2공구 공사장에서 25일 오전 9시42분경 화재가 발생해 550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36분 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콤비 롤러 1대가 전소됐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자 홍모(65)씨는 "롤러를 운행하던 중 운전석 바닥에서 '타닥'하는 소리가 들리며 갑자기 불꽃이 튀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롤러 운전석 바닥에 놓여 있던 배선의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