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1000만위안(약 17억원) 이상의 재산을 가진 부자가 모두 96만명에 달한다고 중국판 ‘포브스’인 후룬리서치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000만 위안 이상 부자는 전년 대비 9.7% 증가했다.
후룬리서치는 ‘2011년 후룬 부자 보고서’에서 100억위안 이상의 재산을 가진 슈퍼리치는 200명, 10억위안 이상은 4000명, 1억위안 이상은 6만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베이징은 1000만위안 이상의 재산을 지닌 사람이 17만명에 달해 가장 부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으로 나타났고 광둥성이 15만7000명, 상하이가 13만2000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후룬은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10.3%에 이를 만큼 중국 경제가 호황을 느렸고 집값, 특히 고급주택 가격이 급격히 오르면서 부자들의 수가 늘어났다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