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저점은 1650, 4분기 중 2000선 회복”

입력 2011-08-2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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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일 한국투신운용 CIO 25일 기자간담회

김영일 한국투자신탁운용 신임 최고운용책임자(CIO)는 “코스피 지수는 3분기 1650~1850 사이에서 박스권 흐름을 보이다 4분기 2000선 중반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CIO는 25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미국과 유럽 등의 상황이 개선되더라도 당분간은 수급 때문에 국내 증시는 박스권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낙관전망이 우세한 상황에서 지수가 급격히 하락하보니 주식 비중과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당분간은 조정 매물이 쏟아질 수밖에 없으며 이런 과정을 거친 뒤 4분기 중반 쯤 코스피가 2000선 중반까지 회복될 것이란 설명이다.

김 CIO는 이런 전망을 바탕으로 지금은 주식을 사야할 타이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시점에 주식을 사야하는지 좀 더 관망을 해야하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릴 수 있지만 시장은 결국 합리적인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라며 “개인투자자들도 그동안 사고 싶었지만 가격부담 때문에 사지 못했던 주식을 살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선진국 경제의 부진으로 시장 전체적으로 3분기 이익은 10%~20% 가량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과 유럽의 위기에 대해서는 정책적으로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이며 필요하다면 즉각적으로 활용 가능한 수단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아시아의 환율이 2008년 금융위기에 비해 훨씬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아시아 이머징 마켓에 대한 투자자들의 심리가 악화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자산운용사의 가장 큰 재산은 투자자의 신뢰”라며 “원칙과 소신으로 투자자의 신뢰를 지켜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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