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 그룹 워크아웃 신청

입력 2011-08-2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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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그룹이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최근 국내외 부동산시장 경기침체에 따라 재무구조상 어려움이 워크아웃 배경으로 작용했다.

프라임그룹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주회사인 프라임개발과 삼안의 워크아웃을 신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프라임그룹 측은 자금난 해소를 위해 한글과컴퓨터와 신도림 테크노마트 사무동 등 회사 보유자산 매각 등을 시도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강변역 테크노마트 사무동(프라임센터) 매각과 주력 계열사중의 하나인 삼안 매각을 추진했으나 불발됐다. 프라임그룹 관계자는 “공진현상에 따른 테크노마트 흔들림으로 사무동 매각이 정밀 안전진단 이후로 다소 지연됐고 삼안 또한 인수희망자와 협상조건이 맞지 않아 매각방안을 재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프라임그룹 측은 총 자산이 감정가격으로 약 2조원 이상의 매각 가능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프라임개발 순 금융 차입은 동아건설 인수금융잔액 1285억원, 프라임개발 일반 차입금 1409억원 포함 총 2694억원이며 삼안은 47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프라임그룹 관계자는 “프라임저축은행은 6월초 일부 언론의 잘못된 보도로 예금인출사태라는 곤욕을 치룬바 있지만 이번 워크아웃 신청과 관계없이 자산매각이 되는대로 자본확충을 하여 우량 금융기관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채권단 관계자는 “채권단은 일주일 내로 회의를 소집해 방향을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프라임그룹 채권단에는 농협(21%), 외환은행(17.9%), 신한은행(13%), 기업·우리은행(10.8%) 등이 포함돼 있다.

서지희·최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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