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째 이어진 주파수 경매가격이 9000억원에 육박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5일 KT와 SK텔레콤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진 1.8㎓, 800㎒ 대역 주파수 경매에서 1.8㎓ 주파수 최고입찰가격이 894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매는 총 10라운드(누적 71라운드)까지 진행됐으나 결국 낙찰자를 가리지 못했다. 주파수 경매는 26일 9시에 다시 속개된다.
지난 17일 최저경쟁가격 4455억원에서 출발한 경매가격은 △17일 4921억원 △18일 5437억원 △19일 6005억원 △22일 6633억원 △23일 7327억원 △24일 8093억원 등으로 상승하다 이날 9000억원을 눈앞에 뒀다.
경매가격이 9000억원을 눈앞에 두면서 낙찰가격이 1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