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중앙亞 3국 순방 마치고 귀국

입력 2011-08-26 07:56 수정 2011-08-2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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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6일 닷새간의 중앙아시아 3국 순방을 모두 마치고 귀국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전용기편으로 서울공항에 도착했으며, 임태희 대통령실장과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 등의 영접을 받았다.

이 대통령은 지난 21일부터 닷새간 몽골,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을 차례로 방문해 각국과 우호를 다지고 자원과 에너지 분야에 대한 협력을 강화했다.

이 과정에서 우리 정부와 기업인 수행단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수르길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를, 카자흐스탄에서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과 아티라우 석유화학단지 건설 계약을 수주하는 등 최소 120억 달러(약 13조 원)에 달하는 개발 계약을 따냈다.

몽골에서도 ‘선린 우호협력 동반자관계’를 ‘포괄적 동반자관계’로 한 단계 격상하고, 희토류 등의 확보를 위한 ‘에너지·자원 분야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청와대 측은 이 대통령의 이번 해외 순방에 대해 “자원부국들과의 신뢰 구축과 관계 증진을 통해 안정적인 자원 확보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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