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호 BS금융지주 회장
이장호 BS금융지주 회장은 25일 기자와 만나 “우리금융의 인수 참여에 대해 늘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기회가 오면 검토 뒤 다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추진한 우리금융 매각은 입찰 제안 마감일인 지난 17일 부산은행이 재무적투자자로 참여한 MBK파트너스만이 예비입찰 제안서를 내면서 무산했다. 최소 두곳 이상이란 유효 경쟁이 성립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부산은행은 우리금융의 계열사인 경남은행 인수를 목적으로 MBK파트너스에 5000억원을 투자했다. 하지만 최종 불발하면서 숙원사업인 경남은행 인수는 기약할 수 없게 됐다.
이 회장은 “이번 매각이 성사하지 못한 것은 아쉽다”고 털어놓으면서 “장기적으로 보면 다시 기회는 올 것”이라고 말했다.